Lecture Performance @ Nabi
Tacit Group + 김태은 : Artificial Linearity
일시: 2009월 11월 20일(금) 오후 7시
장소: 아트센터 나비
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 그룹, 태싯그룹(장재호, 가재발)이 미디어아티스트 김태은을 만난다. 태싯그룹은 알고리즘 아트를 오디오-비주얼 공연의 형태로 풀어내는 작업을, 김태은은 서로 다른 존재의 역학 관계를 탐구하는 미디어아트 작업을 해왔다. 또한 장재호는 클래식 작곡, 가재발은 테크노음악, 김태은은 회화와 비디오에서 출발한 미디어 작가들로 각 아티스트의 서로 다른 색깔은 이번 협업에 다양한 시각을 부여하고 있다.
이번 만남은 디지털 미디어가 가진 비선형성과 '연상'이라는 심리적 작용에서 비롯되는 인간의 선형성을 오디오-비주얼 공연이라는 문맥에서 충돌하게 하는 실험이다. 연주자들에게 주어지는 영상과 음악은 시간의 요소가 빠져 해체되어 있고, 연주자들은 이들을 다시 재조합 해 나가게 된다. 여기서 컴퓨터는 미리 계산된 공간과 시간의 개념으로 이들의 재조합에 관여하여 때로는 도움을 때로는 방해를 만든다.
이 공연의 제목인 '인공적 선형성'은 선형성과 비선형성의 애매한 개념을 함축하는 말로, 공연은 이를 위에서 언급한 비선형적 시스템, 인식과 시간의 흐름이라는 선형성, 컴퓨터의 계산성 등의 요소를 통하여 관객들에게 보여준다.